여행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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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트레킹 여행, 실스마리아여행지 이야기 2021. 10. 22. 23:13
2014년 개봉한 줄리엣 비노쉬 주연의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물간 여배우를 통해 ‘인간의 늙어감’과 ‘멈추지 않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작품인데요. 무엇보다 배경이 된 스위스 실스 마리아 풍광에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이곳은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한데요. 여길 가려면 먼저 제2회, 5회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유럽의 고급 휴양마을인 생 모리츠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30분쯤 가면 약 1,840m 높이의 ‘엔가딘 고원’ 위에 자리한 실스 마리아에 도착하게 됩니다. 철학자 니체가 요양 중에 여러 작품을 남긴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기도 한데요. 이곳에 영화 주인공이 산책하던 멋진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마을 뒷산인 무르 텔의 산허리를 산책하는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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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이 제일 많은 나라여행지 이야기 2021. 10. 22. 23:03
섬나라인 일본은 국민들이 바다에 관심을 참 많이 갖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수족관 숫자가 100 개 가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많고요 , 전국 곳곳 유명 관광지마다 수족관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이지요. 오늘은 일본의 수족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수족관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882 년이었습니다.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 물고기를 본다는 뜻의 관어실이 생겼는데요, 17평 넓이 아파트만 한 공간에다 15개의 어항을 놓고 금붕어나 징거미새우, 도롱뇽 등 담수생물들을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현대의 번듯한 수족관과 비교하면 규모가 아주 작고, 전시 생물 종류도 몇 안 되었지만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일본 수족관의 시작입니다. 그로부터 15년 후 수족관은 한층 개선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