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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니워커 #2] 사랑받는 이유
    경제 이야기 2021. 11. 18. 01:23

    역사와 권위가 있는 조니워커

    더불어 조니워커는 1820년부터 쌓아온 자신들의 헤리티지를 내세우며, 밀레니얼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정통성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위스키를 즐기려면 역사와 권위가 있는 조니워커를 마시는 것이 정답이라는 셈이죠. 이를 위해 2018년 위스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바 있는 니콜라스 모건 박사와 2019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마스터 블렌더 짐 비버리지 박사를 내세워 자신들의 역사를 설명하는 책, 'A Long Stride'를 출간했습니다. 또한 2020년 말에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1.5억 파운드를 들인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열 계획으로, 조니워커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고 각종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200년에 걸친 역사를 바탕으로, 밀레니얼로부터 선망받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조니워커의 목표입니다.

    종이병에 담긴 위스키

    조니워커는 또한 밀레니얼 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친환경적인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 봄부터 종이병에 담긴 위스키를 론칭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0년 7월, Pulpex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기존 유리병 대비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종이병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 종이병은 100% 재활용이 가능함은 물론, 병에 새겨지는 착색염료까지도 친환경 염료를 사용함으로써 조니워커 브랜드에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덧입히기에 충분할 전망입니다. 조니워커의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인 이완 앤드류는 "종이병은 혁신 그 자체"라고 말하면서, 제품의 생산공정과 소비자 행동에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자사 제품의 환경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스키의 색깔이 투명하게 비춰 보이던 유리병을 불투명한 종이병으로 대체하는 것은 자칫 전통을 잃어버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밀레니얼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대안' 또는'진보하는 헤리티지'로 어필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여겨집니다.

    조니워커 로고

    조니워커 로고는 원래 연미복 입은 신사가 왼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2000년 새로운 시대를 맞아 Keep Walking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걷는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꾸었는데요. 이는 직관적으로 볼 때 왼쪽보다 오른쪽으로 걷는 것이 미래로 나아가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로고의 방향을 바꾼 직후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2001년 시바스 리갈을 제치고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하였다는 점만 보아도, 조니워커가 단지 과거의 전통에만 매여있는 회사로 인식되지는 않는 듯합니다. 이렇듯 조니워커는 과거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의 세대를 향하는 브랜드로, 우리에게 끊임없이 걸어 나가야 한다는 ‘Keep Walking’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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