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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바이든, 2박3일 일정 마무리
    (주)금은동[6] 정치 뉴스 2022. 5. 22. 17:36

    새 정부 출범 이후 역대 가장 빠른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3일간의 방한은 반도체로 시작해 전투기로 끝났다. 일정이 메시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기술동맹을 기반으로 한 경제·안보 협력과 권한대행을 기반으로 한 확고한 군사·안보 협력을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직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오후 6시 11분, 윤 사장은 평택공장에서 바이든 부통령을 처음으로 맞이했다.

     

     

    두 정상은 최첨단 P3 라인을 둘러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안내했고 예상보다 길어진 22분간의 공장 시찰에서도 두 정상은 수시로 긴밀히 대화하며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합동연설에서는 경제·안보 협력을 강조했다. 윤 사장은 "반도체는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안보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과감한 인센티브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내 첨단 소재·장비·디자인 기업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 기업들이 세계 경제에서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 양국 모두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상회담은 월요일에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후 1시 23분 용산 청와대 청사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뒤 오후 1시 32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두 정상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공감하고 오랜 시간 서로의 경험을 교환하면서 회담 시간은 당초 예상(90분)을 훌쩍 뛰어넘는 113분 동안 이어졌다. 소규모 인수 회의(72분), 단독 대화(25분), 확대 정상회담(16분) 등이 잇따라 열렸다.

     

    정상회담 결과는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됐고 두 정상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사장은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비공식 대화를 통해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며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어떤 위협에도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는 "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가 완전히 비핵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34분부터 9시 20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공식 만찬이 열렸다. 김건희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가 방한하지 않아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만찬 시작 전 현장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만찬 연설에서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한 성장을 이루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안보 동맹을 넘어 첨단 기술 동맹과 글로벌 전략 동맹이 될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축배를 들며 "우리는 함께 갔다"라고 외쳤다.

     

     

    화요일의 마지막 일정은 군사 및 안보 동맹을 상징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 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장병들의 우정이 한미동맹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대북 3축 체제(선제타격·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대량 보복) 운영의 핵심이자 향후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도 관련이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 확장억제력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을 묻는 질문에 "과거에는 핵우산만 거론될 줄 알았는데 다양한 전투기와 미사일의 적기 개발을 논의했고,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2시 25분쯤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을 마치고 작별인사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 차량이 출발하자 두 정상은 서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인사를 건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산 공군기지에서 1시간가량 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다음 기지인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도 만났다. 정 회장은 "2025년까지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로봇공학, 도시 항공 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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