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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와 부모의 소통방법
    카테고리 없음 2022. 1. 15. 23:29

    우리가 부모이야기를 하다 보면, ‘부모’하면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지만 그 중에 하나 아주 뻐기는 존재들로서 부모에 대해서도 우리가 기억을 하게 될 텐데요. 어쩌면 그런 면에서 부모는 부분적으로 알면서 모두를 아는 척하는 사람이라 ‘부모’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어떤 형태인가. 늘 종교 심리학자들이 이런 얘기를 하죠.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태어나서 신을 만난다.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첫 번째 신은 반드시 부모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진짜 우리 아이들에게 처음 그 만남에는 부모는 신이고 모든 것을 아는 척척박사가 맞지요. 그러다 이제 애들이 조금 크면 아이들의 인지능력이 확산이 되면서 아이들도 정보세계 안으로 들어오게 되지요. 더 이상 산타를 믿지 않고, 산타가 다녀가셨다~그러면 어떡해, 옆으로 살짝 서가지고 ‘하, 그러시겠죠 산타 아버지~?’ 뭐 이렇게 말씀하시는 고 시절이 곧 옵니다. 그런데 이 아빠와 이 엄마의 무식은 아무리 정보가 들어온다 그래도 등차수열로 늘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 속도는 등비수열로 늘어난단 말이에요. 애들 속도는 깜짝 놀랄 정도, 그 21세기 4차산업을 넘어서 거의 10차산업에 가까운 아이들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랄 정도로 정보가 빠르게 늘어나고 아이들은 부모의 잘못된 부분이나 잘못된 정보를 족집게처럼 잡아내서 그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교정을 해준다는 거 아닙니까. 가끔 무척 창피합니다.


    아는 척 했다가 애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을 때 부모들의 반응은 크게 네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 돌연 폭발형. 뭘 안다고 자식이 말이야 니가 뭘 니가 인생을 좀 살아봐 말이야 길게 보면 이게 달라. 많이 보셨죠? 두 번째. 이렇게 삭 긁는 거죠. 머쓱 침묵형. 세 번째는, 어 그래? 아유 엄마가 잘 몰랐네. 아빠가 이건 잘 몰랐다. 아 요거 이런 거구나. 너가 알고 있는 게 이거였어? 네 번째. 같이 찾아볼까? 이런 유형? 공동조사형까지 갈 수 있죠. 여러분.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 방법이 좋을 것 같은가요? 뭐 이건 답정너죠. 답은 정해져 있고 여러분들은 대답만 하면 되는 겁니다. 당연히 4번이겠죠? 같이 알아보고 같이 조사해가며 놀랍게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지고 놀라울 정도로 아이들의 자발성과 자율감도 증가한다는 것을 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지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확한 교육의 아이템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아시죠. 우리는 그냥 ‘휴먼’입니다. 휴먼. 아휴~하는 휴먼이에요. 신이 아니죠. 우리가 생각해보면 정말 아가페 같은 마음을 갖지만 이렇게 쭉 감정이 쌓이면 아가를 패기도해요. 그래서 아가페인가? 꿀밤 냅다 갈기죠. 변명하기 일쑤죠. 이런 부모는 우리가 네 글자로 뭐라고 하는가? 못난 부모다. 스스로 그렇게 이름표를 붙이죠. 뭐 두 번째나 세 번째 있었던 머슥침묵형이나 즉시수용형은 그래도 뭐 나쁘지 않아요. 그래도 공동조사형으로 우리가 그 대응 유형을 바꾼다면 어떨까? 이 때 부모는 우리가 님 좀 짱이시고요. 그야말로 꽤 괜찮은 부모가 되는 거죠. 부모’이다’가 아니라 부모가 그렇게 ‘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할만 할 텐데, 여러분 아시죠. 부모가 어떤 식으로 사느냐가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거 알고 계시죠? 더 놀라운 건 부부가 가지고 있는 소통의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아이들의 소통방식으로 본을 뜹니다.


    자 그런데 그 방식을 보더라도 부모가 대화하는 방식이 아이를 대화하는 방식으로, 부모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대로 또 아이는 사람을 만나고 그렇게 만족도를 그 중에 찾게 되는데 여러분 부모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뭔지 아십니까? Help. 도움을 요청하는 거에요. 특별히 우리 아빠들. 아유 길 찾아갈 때 내비게이션 절대 안 켜는 아빠들 있습니다. 끝까지 앞으로. 물어보지도 않아. 그랬다가 어디로 가. 30분 만에 갈 길을 네 시간 반 만에 가는 경우 있죠? 저희 남편이에요. 그쵸? 그럴 때면 우리가 보통 꼭지가 돈다 뚜껑이 열린다 이런 표현을 하는데 육아 과정에서도 놀랍게 아빠들은 좀 도움을 받으면 좋겠건만 절대 묻지 않습니다. 그 질문이라고 하는 건 아시죠? 용기 있는 자들의 선택이고 지혜로운 자들의 길 찾기 방식인데 놀랍게 왜 아빠들은 또 엄마들 중에도 일부 길 묻지 않는 분들이 계시더라는 거죠.


    그러면 길은 어떻게 물으면 될까, 그쵸. 언제 물으면 될까? 일단 언제부터 좀 말씀을 드릴까요? 언제냐. 모르면 묻는 겁니다. 길 모르면 물어보는 것처럼 그냥 모르면 주변에 우리 주변에는 엄청난 신들의 자식들이 많아요. 그야말로 공부의 신이 있어서 공신인 것처럼 양육의 신들도 요새는 유튜브에도 널렸습니다. 우리가 함께 있는 이 자리도 어쩌면 이런 방법을 나누고 묻는 자리거든요. 가족은 모두 다 이 공유문제에 대한 공동해결자이자 공동당사자들이에요. 배우자에게 물어보셔야 됩니다. 심지어 아이가 크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에게도 물어보세요. 다만 몇 가지 기술이 있으면 여러분들이 조금 더 수월해지겠죠. 첫 번째. 질문하고 성질내기는 먼저 달라요. 질문할 때는 어떻게 먼저 해야 되는가? 아 몰라! 이게 아니고요, 어떻게 해야 되니? 항상 질문의 심정적인 을의 심정을 함께 가셔야 해요. 우리가 배우는 거니까. 부모도 배워야 부모입니다. 부드러움 필요하고요. 두 번째, 긴 설명 말고 직설법으로 내가 알기로는 부모라는 것은 타고날 때부터 문화적인 소양을~ 이렇게 하시면 안되고요, 야 이거 어떻게 해야 하니? 직설적으로 물으셔야 해요.

     

    특별히 아이가 어릴수록 직설적으로 물어야 아이들도 직관적인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명확한 내용을 확인한 다음에 여러분들에게 답을 줄 수 있는 거에요. 질문이 정확해야 답도 정확하다. 직설법으로 물어라. 세 번째, 직접 물어라. 꼭 ‘여보 애한테 이것 좀 물어봐. 당신이 좀 물어봐’ 그러지 마시고요. 직접 물어보세요. 입 있잖아요. 없다고? 있을걸? 그죠. 네 번째. 아이가 답을 하면 ‘그랬구나. 야 니가 알려주니까 금방 알겠다. 다음 번에도 꼭 알려줘. 아빠한테 알려줘. 엄마한테 꼭 알려줘. 역시 니가 준 게 정답이다 야.’ 아이들을 정답자판기. 정답자판기.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묻기 시작하죠? 다음 번에 아이들은 언제 나에게 질문을 주나-하고 큰 어른이 나한테 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준비를 합니다. 얘는 드디어 스스로 성장하면서 멋진 아이가 될 준비를 부모의 질문을 통해서 시작하는 거에요. 다섯 번째. 크기 전부터 물어야 돼요. 어렸을 때부터 자꾸 부모가 질문 해야 나중에 커서도 아이들이 대답을 합니다. 이런 관계방식과 질문의 과정이 우리가족을 어떻게 새로이 묶어 내고 새로이 더 괜찮아지는 부모, 괜찮은 가족으로 만드는지 오늘 질문의 방법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오늘 어떤 걸 물어볼까 한번쯤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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